마을 같은 아난티 리조트…바다와 섬, 골프 코스 한눈에

입력 2022-12-23 17:11   수정 2022-12-23 23:49

남해 아난티CC의 주연이 골프장이라면, 리조트는 ‘주연급 조연’이다. 바다와 섬, 골프 코스를 조망하도록 설계된 리조트는 국내에선 흔치 않은 ‘마을(빌리지·사진)’을 콘셉트로 건축됐다.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. 이 덕분에 아난티 남해는 2022년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‘아시아 최고의 리조트’와 ‘한국 최고의 리조트’ 등 2개 부문을 석권했다.

남해 리조트는 ‘아난티 건축물 시리즈’의 첫 작품이다. 지난해 새 단장을 마쳤다. 150개의 펜트하우스(116㎡, 149㎡)와 프라이빗 독채 객실 등 총 170여 개 객실로 구성돼 있다. 4층짜리 펜트하우스는 마을에 조성된 집처럼 산책로를 따라 세워졌다. 일반적인 대형 콘도와는 확실히 결이 다르다.

2층 구조의 독채 객실인 더하우스(258㎡)의 통창 너머로 바라보는 남해 바다는 그 자체로 멋진 풍경화다. 더하우스 풀, 더하우스 가든 등 두 가지 타입이 있다. 더하우스 풀에는 넓고 깊은 야외 풀과 혼자만의 온천욕이 가능한 히노키탕이 있다. 더하우스 가든에는 온 가족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넓은 데크와 정원, 히노키탕이 구비돼 있다.

아난티CC 클럽하우스 지하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워터하우스가 마련돼 있다. 유럽의 중세 수도 성당을 연상시키는 붉은 벽돌로 내부를 꾸몄다. ‘아난티 스타일’로 잘 알려진 인테리어다. 실내수영장과 노천탕에서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. 배가 고프면 워터하우스 안에 있는 식당에서 갓 구운 빵과 음료로 허기를 달래면 된다.

아난티는 동종업계 상장사 중 호텔&리조트 사업에만 ‘올인’하는 유일한 회사다. 경기 가평, 부산, 서울(논현동)에 사업장을 갖고 있다. 내년엔 ‘평화로운 숲속 마을’이란 콘셉트로 제주 세인트포CC 부지에 아난티 호텔&리조트를 짓는다. 남해 아난티CC를 만들 때부터 이만규 대표와 머리를 맞댄 건축가 켄 민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.

남해=박동휘 기자 donghuip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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